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참석 기조연설
韓 위탁운영 전문병원 방문…직원·의료진 격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탄소중립과 클린에너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정부의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 발전과 관련한 선도적 역할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UAE 수소경제 관련 기업인 중심의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도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인 수소분야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참석 계기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한·UAE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UAE 측 사정으로 무산됐다.
해당 행사는 알 막툼 UAE 총리 주재로 변경됐다.
문 대통령은 한·UAE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방문해 한국인 직원 및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UAE 정부가 설립한 해당 병원은 2014년부터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에 있다.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을 한국이 위탁 운영하는 첫 사례로 2020년 UAE 보건부가 '가장 혁신적 병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두바이에서 UAE 방문 일정을 마친 뒤에는 17일부터 1박2일 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한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를 공식방문하는 것으로 중동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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