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남북군사합의 이후 北 도발 1건이라 국민 우롱"
"50여 발 미사일은 도발 아니라는 분이 여당의 후보"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화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고 북한 미사일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개발은 문재인 정권의 ‘2018년 평화쇼’ 이후 집중됐다. 문 정권이 북한에 보장해 준,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축적의 시간'이 대한민국을 노리는 비수가 돼 돌아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종전선언 타령에 여념이 없고 이 후보는 남북군사합의 이후 북한 도발이 한 건 밖에 없었다며 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가 언급한 도발은 북한의 해안포 사격일 것이다. 그러나 미사일은 해안포보다 훨씬 더 파괴적이고 치명적"이라며 "그럼에도 50여 발의 북한 미사일 도발은 도발이 아니라고 한다. 이런 분이 여당의 대통령 후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북한도 이 후보처럼 미사일 시험발사는 도발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개발은 시험 발사용이 아니라 실전용이라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해답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후보와 문 정권은 북한의 임박한 도발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이야기하면 북한 심기부터 걱정하고 전쟁하자는 거냐고 음해부터 하고 달려든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며 짧은 메시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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