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2명 모집에 단독 지원, 17일 면접 후 18일 합격자 발표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추가 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이뤄진 2022년 신입 레지던트 추가모집에 지원했다. 조씨가 지원한 응급의학과는 모집인원이 총 2명인데, 조씨가 단독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응급의학과 2명을 포함해 7명의 전공의를 채용중이다. 오는 17일 면접을 거친 뒤 1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씨는 지난달 레지던트 전기모집 때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레지던트 시험은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있다. 반기마다 치러지는 레지던트 시험 뒤 각 병원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레지던트를 뽑는다. 전기와 후기에서 레지던트에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추가 모집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조민씨가 병원에 원서를 접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합격 여부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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