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전기요금 산정으로 부담 덜 것"
'차기정부 국정운영' 주제 토론회 참석도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전기세 관련 공약 발표를 하면서 정책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의 부담을 한 스푼 덜어드립니다" 전기세 관련 공약을 내놓는다. 선대위측은 "'이념'보다 '합리', '정치'보다 '과학'에 기반을 둔 합리적이고 투명한 전기요금 산정으로 국민의 부담을 덜어드릴 공약"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카페에서 '진심·변화·책임'을 주제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공약도 밝혔다. 윤 후보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30년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원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서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겠다. 탈탄소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경쟁에 적극 동참해 우리나라를 기후에너지 기술 분야의 선도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윤 후보는 지난 8일부터 '59초 쇼츠'로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지하철 정기권 버스 사용 공약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등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인 '심쿵공약'을 매일 발표하면서 택시기사 보호 칸막이 제도, 전체이용가 게임 본인인증 의무대상 제외, 주유소·LPG충전소 전기차 충전 개선, 닥터헬기 확대과 온라인 부동산 등기부등본 열람 및 발급 전면 무료화 등 공약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공동주최 정책 토론회 참석해 '차기 정부 국정운영'에 관해 입장을 밝힌다.
윤 후보는 기조연설을 한 이후 학회 교수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윤석열표 '차기 정부 국정운영'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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