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문원주가 MBC TV 금토극 '트레이서'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문원주는 지난 7일 첫 방송한 트레이서에서 늦깎이 공무원 '고동원'으로 등장했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동원은 중앙지방국세청 조세 5국 1팀 팀원으로 엄살이 많고 희생정신도 없다. 마음이 약해 실속을 채우지 못하고, 약삭빠르고 싶어 하지만 손해 보기 일쑤다. 푼수 끼 가득한 성격 탓에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문원주는 전작인 올레tv·시즌(seezn) 드라마 '크라임퍼즐'의 안림교도소 재소자 '한문호'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회에서 동원은 화가 잔뜩 난 민원인이 던진 홍시를 온몸으로 받아냈다. 짠 내 넘치는 표정과 호들갑스러운 몸짓이 웃음을 줬다. 탈세자와 언쟁을 벌이던 조세 5국 1팀 반장 '안경희'(전익령)와도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다. 임사완을 비롯해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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