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진보정당 대표 및 한상균 후보, 단일화 방식 논의
"진전된 입장 확인했지만…최종 합의엔 이르지 못해"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주도로 대선 후보 단일화를 논의 중인 진보진영이 7일 단일화 방식 최종 합의를 위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지만 재차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들은 주말인 오는 9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대선공동대응기구'에 참여 중인 진보진영과 3시간 가량 대표자 회의를 가진 뒤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대선 후보 단일화 방안에 대해 각 당과 후보 측의 진전된 입장을 확인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차기 회의는 오는 9일 오후 1시 민주노총에서 개최된다. 다만 해당 회의는 이견을 좁히는 실무자 회의로, 최종 방식은 추후 대표자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사회변혁노동자당 등 5개 진보정당 대표,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상균 노동자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후보가 참석했다.
앞서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은 지난해 9월 대선공동대응기구를 꾸렸다.
이들은 불평등과 기득권 양당체제 타파를 위한 10대 공동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대선 후보 단일화를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에는 한상균 후보도 합류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단일화 방식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단일화 방식에 이견을 보이면서 논의가 해를 넘긴 상황이다.
직접투표와 여론조사를 7대 3 비율로 섞어 경선을 진행하자는 민주노총 의견에 대부분 동의했으나, 정의당은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대선공동대응기구'에 참여 중인 진보진영과 3시간 가량 대표자 회의를 가진 뒤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대선 후보 단일화 방안에 대해 각 당과 후보 측의 진전된 입장을 확인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차기 회의는 오는 9일 오후 1시 민주노총에서 개최된다. 다만 해당 회의는 이견을 좁히는 실무자 회의로, 최종 방식은 추후 대표자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사회변혁노동자당 등 5개 진보정당 대표,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상균 노동자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후보가 참석했다.
앞서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은 지난해 9월 대선공동대응기구를 꾸렸다.
이들은 불평등과 기득권 양당체제 타파를 위한 10대 공동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대선 후보 단일화를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에는 한상균 후보도 합류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단일화 방식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단일화 방식에 이견을 보이면서 논의가 해를 넘긴 상황이다.
직접투표와 여론조사를 7대 3 비율로 섞어 경선을 진행하자는 민주노총 의견에 대부분 동의했으나, 정의당은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다만 기득권 양당체제에 맞서기 위해서는 진보진영의 단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참석자들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진보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한 테이블에 대표자들이 머리를 맞댔다"며 "이 자리가 기득권 양당 성벽을 허물 반기득권 정치 전선의 출발점이 되도록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대선 후보이기도 한 김재연 대표는 "최악의 불평등 사회에 대한 반성도, 대안도 없는 기득권 보수 양당의 낡은 정치를 밀어내고, 노동 중심의 평등 세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 진보의 힘을 모아내자"고 했다.
한상균 후보는 "광장의 분노를 직접 정치로 모아내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면 이 합의야말로 진보정치 역사상 가장 담대한 합의가 될 것"이라며 "불평등 세상을 끝장내는 결정적 합의로 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진보정치가 힘을 모아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선언의 자리이자 움츠렀던 진보정치가 희망의 기지개를 펴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민주노총은 진보정치의 단결을 위해서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진영 대선 후보는 4명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노동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의 통합 후보인 이백윤 후보, 한상균 후보다. 녹색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진보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한 테이블에 대표자들이 머리를 맞댔다"며 "이 자리가 기득권 양당 성벽을 허물 반기득권 정치 전선의 출발점이 되도록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대선 후보이기도 한 김재연 대표는 "최악의 불평등 사회에 대한 반성도, 대안도 없는 기득권 보수 양당의 낡은 정치를 밀어내고, 노동 중심의 평등 세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 진보의 힘을 모아내자"고 했다.
한상균 후보는 "광장의 분노를 직접 정치로 모아내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면 이 합의야말로 진보정치 역사상 가장 담대한 합의가 될 것"이라며 "불평등 세상을 끝장내는 결정적 합의로 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진보정치가 힘을 모아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선언의 자리이자 움츠렀던 진보정치가 희망의 기지개를 펴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민주노총은 진보정치의 단결을 위해서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진영 대선 후보는 4명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노동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의 통합 후보인 이백윤 후보, 한상균 후보다. 녹색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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