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에 전자동 대용량 PCR 장비
![[서울=뉴시스] 국군수도병원 최재원 육군상사가 전자동 대용량 PCR 장비로 검체를 검사 하고 있다. 2022.01.05. (사진=국방일보 이경원 기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05/NISI20220105_0000907178_web.jpg?rnd=20220105000254)
[서울=뉴시스] 국군수도병원 최재원 육군상사가 전자동 대용량 PCR 장비로 검체를 검사 하고 있다. 2022.01.05. (사진=국방일보 이경원 기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이 전자동 대용량 유전자 증폭(PCR) 검사 장비를 도입해 코로나19 검사 능력을 향상시켰다.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5일 "군내 최다 PCR 검사 시행 부대인 국군수도병원에 전자동 대용량 PCR 장비를 배치해 본격적인 운용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자동 대용량 PCR 검사장비는 검체 입력·이동부터 핵산 추출, 실시간 유전자 증폭을 통한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국군수도병원 하루 최대 검사 건수는 360건에서 1344건으로 늘었다. 군 전체 PCR 검사 능력 역시 900건에서 1884건으로 향상됐다.
군은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누적 18만4000여건 PCR 검사를 지원했다.
이번 전자동 대용량 PCR 검사장비 도입으로 검사인력(임상병리사) 절감, 업무 효율성 증가, 행정 소요 감소, 근무자 업무 피로도 감소 등 효과가 예상된다.
이 장비는 코로나19 외에 독감·결핵·간염·에이즈 등 각종 감염병과 신종 바이러스 검사에도 활용 가능하다.
최병섭(육군 준장) 의무사령관은 "전자동 대용량 PCR 검사 장비는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에서도 사용하는 매우 유용한 진단검사 장비"라며 "전방 부대에서 접근하기 쉬운 국군수도병원에 이 장비를 배치함으로써 지금보다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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