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신규확진 693명…전주대비 확진 1583명↓
사망 69명↑…오미크론 감염 93명 늘어 1207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 60.9%…3차 접종률 36%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33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8일 이후 5일만에 3000명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1024명으로 1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24명이다.
지난해 12월21일 1022명 이후 13일 연속 1000명대다.
다만 지난달 29일 115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12월30일 1145명, 12월31일 1056명, 1월1일 1049명, 1월2일 1024명으로 4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연령별로는 60대가 36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26명, 80대 이상 148명, 50대 100명, 40대 56명, 30대 27명, 20대 5명, 10대 1명 등이다.
사망자는 69명 늘어 누적 5694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89%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22명, 70대 20명, 50대 2명, 20대 1명 등이다.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1636개 중 99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0.9%다. 639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의 경우 1101개 병상 중 686개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62.3%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병상은 서울 128개, 인천 45개, 경기 242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1594개 중 48.2%인 768개,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4579개 중 44.8%인 6527개가 사용 중이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3개소, 2만414명 정원 중 47.4%인 9672명이 입소했다. 1만742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확진자 수는 3833명 늘어 63만908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28일 이후 5일만에 3000명대다. 일주일 전인 26일 5416명과 비교하면 158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고령층은 18.1%인 693명이다. 고령층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16일 686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전체 확진자 중 고령층 비율은 지난해 10월13일 17.2% 이후 가장 낮다.
신규 확진자 중 3683명은 국내 발생, 150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경기 1244명, 서울 1127명, 인천 231명 등 70.6%인 260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081명이다. 부산 214명, 경남 136명, 충남 98명, 경북 94명, 광주 93명, 대구 83명, 전북 76명, 울산 58명, 강원 56명, 대전 54명, 충북 49명, 전남 40명, 제주 18명, 세종 12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119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31명은 검역 단계에서 파악됐다. 110명은 내국인, 40명은 외국인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93명이 더 늘어 누적 1207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29명은 해외 유입, 64명은 국내 발생 사례다.
전날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3만4112명 늘어 누적 1847만674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36.0%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은 41.9%로, 60대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77.3%로 늘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4858명 늘어 누적 4260만1615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83.0%에 해당하며, 12세 이상 인구 대비 90.8%, 18세 이상 성인 중 93.3%,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3.0%로 집계됐다.
1차 접종자는 4202명 늘어 누적 4428만2723명이다. 이는 전 인구 대비 86.2%, 12세 이상 인구 대비 94.4%, 18세 이상 성인 대비 95.6%,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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