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北, 남북관계 수요 有…北에 화상회의 제안해야"

기사등록 2022/01/01 16:07:16

"한반도 평화 위한 능동적 대북 정책 건의"

"남북 사이에서 다양한 화상회의 개최해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대통령에게 평화통일정책을 자문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1일 북한 조선노동당 제8기 4차 전원회의 결과와 관련, 문 대통령에게 북측에 화상회의를 제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1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에게 능동적인 대북 정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이라는 민주평통 20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책 건의를 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또 "북한이 대남, 대외 분야에서 논의한 내용을 비공개한 것은 가변적인 국제 정세에 대한 대응 차원이지만 남북 관계에 대한 수요는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능동적인 대북 정책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능동적인 대북 정책을 위해 남북의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고려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연락망을 활용해서 남북 사이에서 다양한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그러면서 "통일부는 이미 남북 화상회의 체계를 구축해뒀다"며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서 평화정착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는 전원회의 논의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해서 화상회의를 위한 구체적인 의제와 방법 등에 대해 북한에 제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 건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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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北, 남북관계 수요 有…北에 화상회의 제안해야"

기사등록 2022/01/01 16:07: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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