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위한 계열사 별 친환경 경영 지속

롯데제과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 (사진/롯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롯데가 올해 상장사 이사회 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팀 운영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에 속도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롯데지주는 지난해 경영 성과와 ESG 활동을 담은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ESG 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담았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별 관리체계는 물론 추진 방향, 주요 사례 등도 수록했다.
롯데건설,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에서도 각 사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롯데 모든 상장사는 내년 6월까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 전담 조직을 구성 등 체계적인 ESG 경영 진행한 점은 외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9개 상장사(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가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탄소 중립을 위한 계열사별 친환경 경영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국가적인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CCU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 설계에 돌입했다. 향후 경제성 검토를 거쳐 2023년 하반기 내 상업생산을 목표로 600억원을 투자해 대산공장 내 20만t 규모의 CO₂ 포집 및 액화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데미칼은 지난 3월 여수 1공장 내에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간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수집, 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상업화를 위한 설계 단계에 도달했다. 환경오염이 적고 공정이 간단하며 낮은 운영비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강소기업 '에어레인'과 손잡고 CCU 사업화에도 나섰다. 에어레인은 고분자 기체분리막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조성한 500억원 규모의 ESG 전용펀드를 활용해 에어레인에 5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하고 친환경 기술확보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시작된 국제 캠페인으로 구글, 애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음료 및 주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생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통한 '자가발전',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적 계약을 통한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등 실행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산공장의 모터 전력부하 저감, 폐열 시스템 개선, 생산-물류 최적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등으로의 전환,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2017년부터 충주2공장에서 태양광 자가발전 가동 개시했으며 최근 안성공장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가동하는 등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는 활동도 펼쳤다. 롯데푸드는 이달 초 국내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 가족에 필요한 영유아식 전부와 이유식 등을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푸드는 아이들의 수유 종료 시까지 필요한 영유아식 일체와 이유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진행했다. 이달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393명에 대한 치과 진료를 시행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 3월 광주광역시 '소화자매원'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총 88회 진행됐다. 치과의사 등 의료진 771명이 참여했고 진료받은 치과 환자는 4738명, 진료 건수는 6454건에 달한다.
롯데GRS는 12월10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금천구청 산하 지역사회시설에 방역 물품인 마스크 총 20만장을 전달했다. 롯데GRS는 금천구 사옥 개소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준비했으며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금천구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우선 롯데지주는 지난해 경영 성과와 ESG 활동을 담은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ESG 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담았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별 관리체계는 물론 추진 방향, 주요 사례 등도 수록했다.
롯데건설,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에서도 각 사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롯데 모든 상장사는 내년 6월까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 전담 조직을 구성 등 체계적인 ESG 경영 진행한 점은 외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9개 상장사(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가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탄소 중립을 위한 계열사별 친환경 경영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국가적인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CCU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 설계에 돌입했다. 향후 경제성 검토를 거쳐 2023년 하반기 내 상업생산을 목표로 600억원을 투자해 대산공장 내 20만t 규모의 CO₂ 포집 및 액화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데미칼은 지난 3월 여수 1공장 내에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간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수집, 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상업화를 위한 설계 단계에 도달했다. 환경오염이 적고 공정이 간단하며 낮은 운영비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강소기업 '에어레인'과 손잡고 CCU 사업화에도 나섰다. 에어레인은 고분자 기체분리막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조성한 500억원 규모의 ESG 전용펀드를 활용해 에어레인에 5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하고 친환경 기술확보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시작된 국제 캠페인으로 구글, 애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음료 및 주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생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통한 '자가발전',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적 계약을 통한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등 실행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산공장의 모터 전력부하 저감, 폐열 시스템 개선, 생산-물류 최적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등으로의 전환,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2017년부터 충주2공장에서 태양광 자가발전 가동 개시했으며 최근 안성공장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가동하는 등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는 활동도 펼쳤다. 롯데푸드는 이달 초 국내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 가족에 필요한 영유아식 전부와 이유식 등을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푸드는 아이들의 수유 종료 시까지 필요한 영유아식 일체와 이유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진행했다. 이달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393명에 대한 치과 진료를 시행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 3월 광주광역시 '소화자매원'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총 88회 진행됐다. 치과의사 등 의료진 771명이 참여했고 진료받은 치과 환자는 4738명, 진료 건수는 6454건에 달한다.
롯데GRS는 12월10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금천구청 산하 지역사회시설에 방역 물품인 마스크 총 20만장을 전달했다. 롯데GRS는 금천구 사옥 개소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준비했으며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금천구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