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서 이준석 향한 의혹 제기
이준석, 강용석 등 명예훼손으로 고소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성상납 및 금품수수 등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가세연은 30일 오후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지난 28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형사재판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고 하는데 저는 수사기관 어떤 곳도 그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반박했다.
이후 이 대표는 방송을 진행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 대표는 김 대표로부터 2013년 7월과 8월 2회에 걸쳐 성상납을 받았다"라며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고, 2013년 추석부터 2016년 설까지 4년간 각 50만원 상당의 선물을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관련 판결문과 수사기록 등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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