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29일 국군포천병원 방문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대전·성남·고양·포천에 있는 군 병원이 코로나19 민간 확진자 치료에 동참하고 있다.
국방부는 29일 "현재 4개 군 병원(대전, 수도, 고양, 포천)을 국가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임무 전환해 292병상을 민간 확진 환자의 치료를 위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장관은 이날 국가 지정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전환돼 확진 환자 입원 치료 임무를 수행 중인 국군포천병원(병원장 육군 대령 조성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 장관은 감염병 전담 병동(간호 스테이션, 약물준비실, 음압병실 등)과 병원 내 외래 병동(응급실, CT실 등)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포천병원 장병과 군무원에게 "코로나19 확산세와 위중증 환자 급증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국민과 장병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의료진이 있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임무 수행 동안 감염에 유의하고 의료진 본인의 건강도 함께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주요 간부에게 "코로나19 대응 임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부대의 여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군 의료진들의 복지와 사기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며 "국방부도 감염병 전담 병원 임무 수행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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