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조언…"후보가 직접 나서 갈등 관리해야"
오늘 나온 여론조사 언급하면서 "여론 심각"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준석 당 대표가 못마땅하더라도 포용하라. 이 대표를 핍박하면 대선은 물 건너간다"고 밝혔다. 이는 이 대표가 그간 선대위 관련 문제점을 지적해온 데 대해 직접 제동을 걸었던 윤 후보를 향한 조언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후보가 직접 나서서 갈등 관리를 하시기 바란다. 더 악화시키면 선거가 어려워진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7일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제 선거가 얼마 안 남아서 비상상황이고 중요한 시기"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ARS는 우리한테 통상 5~8%까지 유리하게 나오는 게 통계 수치상 정확하다. 그건 정권교체 열망 때문"이라면서 "통상 리얼미터 등 ARS는 경향성만 보면 되고 NBS 등 전화 면접 조사는 실제 여론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나온 ARS 조사인 공정의 조사를 언급하면서 "늘상 우리에게 5~8% 유리하게 나오는데 1.6%포인트 진다면 그건 여론이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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