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정착촌의 공격에 '유엔보호'요청

기사등록 2021/12/24 08:26:17

최종수정 2021/12/24 10:42:43

유엔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시급한 개입"촉구

아바스 수반, 설리반 미 안보보좌관과 회담도

[베들레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서안 도시에서 연례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장해 여자 아이들이 산타가 타고 있는 붉은 자동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2.03.
[베들레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서안 도시에서 연례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장해 여자 아이들이 산타가 타고 있는 붉은 자동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2.0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23일(현지시간)  유엔안정보장이사회에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촌사람들의 공격으로부터 팔레스타인 국민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팔레스타인 WAFA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실은 이 날 언론보도문과 성명서에서 국제사회, 특히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제적인 보호를 위해 시급히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최근 서안지구에서 고조되고 있는 긴장상태를 설명하면서 " 이스라엘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평화회담을 되살리려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저지하기 위해 (무력 등)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3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대통령)은 국제사회에 성탄절 전야 이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WAFA통신은 전 했다.
 
아바스는 " 크리스마스는 우리에게 정의와 경각심,  팔레스타인 국민의 자유와 인간적 존엄에 대한 요구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는 내용의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나빌 아무 루데이네 대통령대변인은 23일 '팔레스타인의 목소리' 방송에서 아바스수반과 제이크 설리반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전날 22일 라말라에서 회담을 갖고 "솔직하고 진실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 회담에서 아바스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약속했던  중동의 '2개국 해법'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예루살렘에 미국 영사관을 다시 열것,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을 중지시켜 줄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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