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미녀' 이나경, 소름 끼치는 두 얼굴

기사등록 2021/12/23 11:06:24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그림자 미녀'에서 감춰져 있던 비밀들이 드러났다.

2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웹드라마 '그림자 미녀' 11화에서는 선미진(이나경 분)의 무서운 두 얼굴이 밝혀졌다. 추리 덕후 반장 김호인(최보민 분)의 활약으로 선미진의 과거를 알게 된 구애진(심달기 분)이 어떤 반격을 펼질지,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그림자 미녀'의 결말을 향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선미진은 물론 김호인이 가진 과거의 상처도 함께 드러났다. 김호인은 화재 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었고, 그 사건이 등에 화상 자국으로 남았다. 심리 상담을 받던 김호인은 이제껏 감정이라는 것의 존재를 몰랐다며 눈물을 흘리고,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애진은 선미진에게 제대로 약점을 잡혔다. 구애진이 SNS 스타 지니로 이중생활을 했다는 것을 눈치 챈 선미진이 구애진의 핸드폰을 가져간 데 더해 구애진의 비밀을 손에 쥐고 협박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선미진은 구애진의 핸드폰으로 자신이 지니인 것처럼 SNS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를 확인한 구애진은 고민 끝에 지니의 SNS 계정 비밀번호를 바꿨다.

그러나 구애진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 김호인이 있었다. 학교에서 두 사람의 낌새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던 김호인은 선미진의 실체를 알고 있는 제보자를 만났다.

선미진이 이전에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알게 된 김호인은 이를 구애진과 공유했다. 두 사람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미진의 두 얼굴을 알게 됐다. 엔딩에서는 얼마 전까지 양하늘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며 괴롭혔던 선미진이 다정하게 "하늘아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충격을 선사했다.

'그림자 미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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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미녀' 이나경, 소름 끼치는 두 얼굴

기사등록 2021/12/23 11:06: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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