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도입…최대 17% 할인

기사등록 2021/12/23 09:35:17

최종수정 2021/12/23 10:46:43

동백전 포스터 (그림=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백전 포스터 (그림=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일부 시범 지역에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를 도입한다. 이에따라 이용자들이 골목특화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기본 동백전 캐시백 10%에 추가 캐시백 5%, 가맹점 자체 선할인 2%를 더해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는 부산시와 골목상권의 협업으로 탄생한 카드로,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 선정 지역에 특별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골목경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함에 따라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는 ▲북구 만덕1동 ▲북구 만덕2동 ▲수영구 망미골목 일원 ▲수영구 남천동 등 네 군데가 선정됐다.

이들 골목상권 내에 있는 골목특화가맹점 총 216곳에서 현장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발급받은 카드는 동백전 앱 등록 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온라인 발급은 안된다.

부산시민이 골목특화카드를 등록해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기본 동백전 캐시백 10%에 추가 캐시백 5%, 가맹점 자체 선할인 2%를 더해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일반 동백전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본 캐시백 10%를 적용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백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동백전을 통한 골목상권 내 소비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사업의 경제적 효과와 개선·보완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차후 골목특화카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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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도입…최대 17% 할인

기사등록 2021/12/23 09:35:17 최초수정 2021/12/23 1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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