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중일 경제 협력 위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필요"

기사등록 2021/12/22 14:16:11

최종수정 2021/12/22 14:21:43

22일 중국·일본 경제 관련 행사에 영상 메시지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의 주최로 열린 중일 CEO 서밋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2021.12.22.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의 주최로 열린 중일 CEO 서밋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2021.12.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중일 경제 협력을 위해서는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22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중국과 일본 경제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일중(중일) CEO 서밋'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오히라 마사요시(大平正芳) 전 총리대신이 50년 전 일중 국교정상화 직후에 '나라와 나라와의 교제에는 규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말은 지금도 변함없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그가 중일 경제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서는 공평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 비즈니스 환경 개선책으로서 지적재산 보호 강화와 시장을 왜곡하는 산업보조금 시정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일중 양국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공통의 여러 과제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중국에 대해 '공정한' 경쟁을 해야한다고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은 중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하자, CPTPP의 높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3일에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CPTPP는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나 경제적 위압과는 서로 맞지 않는 21세기형의 룰(규칙)을 규정하는 협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을 염두에 두며 '하이 스탠더드'(높은 수준) 통상 규칙을 유지해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질서의 구축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일중(중일) CEO 서밋'에는 중일 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금융, 상사 경영 수장들과 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에서 열렸다. 중국 측 인사 등은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양 측은 내년이 중일 국교정상화 50년이 되는 데 따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대책 등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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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중일 경제 협력 위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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