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내과서 3차 접종…1차 의료기관 애로 청취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맞고 휴식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의 한 내과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았다고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예비경선이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수원 팔달구 보건소에서 2차 접종을 받은 바 있다.
권 부단장은 "접종하기 전 이 후보는 병원장과 코로나 시기 의원급 병원의 운영 어려움과 현황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병원장은 후보에게 정부의 백신패스 도입 후 이전보다 3차 접종을 맞는 내원자가 늘어나, 전날(17일)에만 80여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 부단장은 "후보의 오늘 공개일정은 없다"며 "안정을 취하라는 게 병원장의 지침이고, 후보도 방역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주말마다 전국 권역을 누비는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소화해온 이 후보는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지역 순회를 잠정 연기했다. 이 후보가 공개일정 없이 주말을 보내는 것은 매타버스 일정에 돌입한 후 5주만이다.
이 후보는 주말 동안 공식일정을 비우고 장남 동호씨 불법도박 의혹을 비롯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대선 전략 등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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