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전기에 '원터치 지원요청' 도입…불시피습 대비

기사등록 2021/12/19 09:00:00

최종수정 2021/12/19 09:11:43

음성교신 어려울 때 상황실 위치전송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장비 전국 보급

[서울=뉴시스] 경찰청은 범죄, 재난 등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PS-LTE)' 전용 무선통신 장비를 전국 경찰관서에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청은 범죄, 재난 등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PS-LTE)' 전용 무선통신 장비를 전국 경찰관서에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치안 현장에서 불시공격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무전기에 원터치 지원요청 기능을 도입한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불시피습 등 음성교신이 어려운 긴급상황을 대비해 버튼 하나로 위치를 전송하고 지원 요청이 가능한 무전기를 내달 전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무전기의 특정버튼을 누를 경우 경찰관의 현재 위치와 지원요청 메시지가 경찰 상황실로 자동 송출되는 방식으로, 기술 개발은 이달 중 완료된다.

또한 경찰청은 범죄, 재난 등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PS-LTE)' 전용 무선통신 장비를 전국 경찰관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존 무선통신망(VHF, TRS)의 경우 지역별로 통신방식이 다른 등 한계가 있어 재난안전통신망 전환 사업을 추진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관련 기관들이 재난 대응 등에 나설 때 의사소통을 위해 정부가 구축한 무선통신망이다. 영상 등 멀티미디어 전송도 가능하다. 재난 관련 기관 중 재난안전통신망을 전면 도입한 것은 경찰이 처음이라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무전기로는 소통이 어려웠던 해안, 산악, 실내, 지하 등 난청지역이 최소화됐다"며 "새롭게 도입된 다중 영상 무전 기능을 활용해 중요 사건, 사고 현장 상황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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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전기에 '원터치 지원요청' 도입…불시피습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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