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씨월드고속훼리㈜와 제주항운노동조합 제주시지부가 단체헌혈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은 10일 제주항 6부두에서 씨월드고속훼리와 제주항운노동조합 제주시지부·관련 사업체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5월, 9월에 이어 올해 3번째 단체 헌혈에 나섰다.
최근 급격한 재확산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자 혈액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씨월드고속훼리 측의 자발적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에 제주항운노동조합 제주시지부와 관련 사업체에서도 적극 헌혈에 동참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다소 어렵지만, 씨월드고속훼리·제주항운노동조합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도민들도 적극 헌혈에 나서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혈액원은 씨월드고속훼리와 업무협약을 통해 헌혈 참여자에게 제주~목포 카페리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헌혈자 우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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