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수석 부원장 "기후변화로 시스템 리스크 확대 우려"

기사등록 2021/12/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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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기후리스크 심포지엄 개최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가계대출 금리 운영현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가계대출 금리 운영현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이 금융회사로 전이되는 기후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금융시장 전체의 시스템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 부원장은 10일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련 인식을 확대하고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수석 부원장은 "국제결제은행(BIS)는 기후리스크를 '그린스완'으로 지칭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 심각하게 경고했다"며 "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상품을 제조·수출하는 우리경제 시스템에서는 탄소중립 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의 관련 부담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고스란히 해당 기업에 대출·투자를 한 금융회사의 손실로 연계될 수 있다"며 "우리 금융회사들도 이에 대한 관리 시스템을 사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 부원장은 "금감원은 이러한 기후리스크에 사전적으로 대비하고자 2019년부터 관련 스터디 그룹을 조직한 바 있다"며 "작년에는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에 기초해 이행리스크에 집중한 파일럿 기후 스트레스테스트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녹색금융 관련 업무협력을 위해 영국대사관과 MOU를 체결하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올해는 국제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해 이화여대, 영국대사관, 5개 국내 유수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기후리스크 관리 사례를 소개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다양한 업무협약과 자체 연구결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후리스크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 부원장은 "기후변화라는 인류역사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힘든 준비가 필요하다"며 "지금부터라도 충실히 기후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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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수석 부원장 "기후변화로 시스템 리스크 확대 우려"

기사등록 2021/12/10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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