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경유…"얼마나 머물렀는지 등도 조사 중"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방역 당국이 일본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 탑승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일 오후 비대면 기자 설명회에서 "동일 항공기에 탑승한 사람들 중에서 국내 입국한 사림이 41명 확인됐다"며 "입국 후 1일 차에 검사하도록 하고 있고 추가 확진 보고는 없지만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에티오피아를 출발한 이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 지난달 28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박 팀장은 접촉자 추적 관리 상황에 대해 "1차적으로 동일 항공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보고 인천공항 노출 상황은 별도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확진자가 경유 과정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1시간가량 머물렀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선 "어느 정도 머물렀는지부터 노출 평가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확인된 정보는 없고 결과가 정리되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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