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월요일 동시간대보다 398명 많아
서울 1093명·경기 708명 등 수도권 1977명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29일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24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일주일 전보다 400명 가까이 늘어 자정까지 3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2444명이다. 부산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0시 이외 확진자 집계를 별도로 하지 않는다.
단계적 일상회복 4주 차 월요일이었던 지난 22일 동시간대 2046명보다 398명 많다. 일주일 전 확진자가 2698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도 3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2주간 평가 기간을 거쳐 2단계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현 1단계 수준에서 유지하는 특별방역대책을 4주간 적용하기로 했다. 특별방역대책에는 ▲모든 확진자 재택치료 원칙 ▲병상 확충 및 효율화 ▲추가접종(부스터 샷) 조속 시행 및 18~49세 확대 ▲청소년 접종 독려 ▲오미크론 변이 유입 관리 및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등이 포함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8일과 평일인 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서울 1093명, 경기 708명, 인천 176명 등 수도권에서 1977명이 보고됐다.
부산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선 충남 78명, 대구 70명, 강원 56명, 경남 50명, 광주 41명, 충북 40명, 전남 25명, 경북 25명, 대전 24명, 전북 24명, 제주 22명, 세종 9명, 울산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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