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글로벌 생활가전 1위 수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LG전자는 28일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주요 생활가전의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생활가전의 현지 생산라인을 기존 주간 생산체제에서 주/야간 생산체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급증한 미국 가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격차를 더 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세탁기,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오븐 등 생활가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세계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LG전자 H&A사업본부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5841억원을 기록해, '전통의 강호' 월풀의 같은 기간 매출 161억7000만 달러(약 18조9189억원)를 추월했다. 현재 월풀과의 매출 격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월풀은 현재 공급망 문제와 반도체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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