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 보도…이적료 266억원 전망
영국 매체 HITC는 25일(한국시간)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수비수를 찾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다시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해 8월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터키 무대에 입성해 페네르바체 주전 수비수로 빠르게 적응했다.
지금까지 터키 쉬페르리그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이스탄불 최대 라이벌전인 갈라타사라이(2-1 승)와의 리그 경기에서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로 터키 현지에선 김민재가 지금 같은 활약을 이어갈 경우 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 그를 지키지 못할 거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토트넘이 또다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거란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장기간 그를 관찰했으며, 거액의 이적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엔 김민재가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흥민(29)이 활약 중이다. 과거 영국 매체 90min은 "김민재는 손흥민이 영입을 요청한 선수"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HITC는 당시 90min 보도를 언급하면서 "손흥민이 김민재 적응을 돕는다면 영입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