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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택가서 차로 건물 돌진 남녀…'약물 투약' 추정

기사등록 2021/11/18 20:12:04

차로 전신주 들이받고 상가 돌진 혐의

마약류 간이시행 검사결과 '양성' 반응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여성이 고급 승용차를 몰다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성과 동승자 남성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이 이를 수사하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동승자 30대 남성 B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택가에서 고급 승용차로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건물 1층 상가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가는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운전자가 약에 취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아 마약류 간이검사를 시행했고, A씨와 B씨는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 등을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고 향후 다시 불러 약물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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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택가서 차로 건물 돌진 남녀…'약물 투약' 추정

기사등록 2021/11/18 20:12: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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