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英 호리바-마이라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기사등록 2021/11/12 09:05:30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영국의 자동차연구기관 '호리바-마이라'와 손잡고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과 로이신 홉킨스 호리바-마이라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11일(현지시각) 영국 뉴니튼 호리바-마이라 본사에서 '미래차 핵심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호리바-마이라는 영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술혁신을 목표로 1945년 설립한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으로 1975년 민영화 이후 2015년 일본 계측기 제조기업인 호리바에 인수됐다.

현재 600여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으며, 344만㎡ 규모 부지에 39개 시험·충돌테스트 설비, 세계 최대 규모인 100㎞의 주행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이다.

한자연과 호리바-마이라는 MOU 체결을 계기로 ▲커넥티드 자율주행(CAV)을 포함한 전기차(EV) 분야의 기술 개발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포함한 EV 분야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커넥티드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테스트 및 검증 방법 대응 ▲연구 인프라 및 인력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앞으로 두 기관 간의 적극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국내 자동차 업계 미래차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 및 국가 자율주행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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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英 호리바-마이라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기사등록 2021/11/12 09:05: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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