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출발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한다. 30일~31일에는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1월 1일~2일에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의장국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국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2~4일 헝가리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