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국방 정책, 외교 지평 열어줘 성과" 언급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태우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서는 국립묘지하고 국회에서 2번에 걸쳐 말씀드려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인 지난 26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 "재직 중에 국방 정책이라든가, 냉전이 끝나갈 무렵에 우리나라 외교에 지평을 열어준 데 대해서 참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고인의 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는 "장례식장인데 그런 얘기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 결정과 관련해선 "장례에 관한 의전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저도 국가장 결정된 걸 오늘 처음 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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