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85분만에 정부에 복구 완료 보고
사고 원인 번복…디도스 공격→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25일 전국에서 발생한 KT 통신장애 대란이 1시간 25분여 만에 복구된 것으로 정부에 보고됐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발생한 KT의 인터넷·모바일·IPTV·전화 등 모든 서비스 장애는 순차적으로 복구돼 낮 12시45분께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로 KT망을 사용하는 상점들에서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KT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일부 인터넷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고 직후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등 정부 유관기관은 KT와 함께 정확한 원인 조사를 비롯해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고, 정보통신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완전한 복구 여부를 확인 중이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시스템오류,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발생한 KT의 인터넷·모바일·IPTV·전화 등 모든 서비스 장애는 순차적으로 복구돼 낮 12시45분께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로 KT망을 사용하는 상점들에서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KT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일부 인터넷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고 직후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등 정부 유관기관은 KT와 함께 정확한 원인 조사를 비롯해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고, 정보통신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완전한 복구 여부를 확인 중이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시스템오류,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경찰청은 관계자는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피해와 공격 규모를 조사 중"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관련 절차와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며 범죄 혐의가 보이면 입건 전 조사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사고 직후 통신 장애 원인으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지목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디도스 공격 신고가 접수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KT는 사고 발생 2시간 30여분 후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고, 파악되는 대로 추가설명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T는 사고 직후 통신 장애 원인으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지목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디도스 공격 신고가 접수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KT는 사고 발생 2시간 30여분 후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고, 파악되는 대로 추가설명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KT는 이용자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다만, 피해 보상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KT 전국 네트워크 사고 원인 조사 후 재발방지대책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기정통부는 KT 전국 네트워크 사고 원인 조사 후 재발방지대책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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