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3분께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14층과 13층, 10층 복도에서 불이 났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14층 복도에 놓아둔 유모차에 불이 나 소화기로 진화한 이후 아래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으로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불로 인해 연기를 흡입한 입주민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20여 명이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방화로 추정되며,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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