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전 방역수칙 어긋난 축제, 모임 안돼"
"미접종자, 완료자보다 사망·위중증 3배 더 많아"
오늘 일상회복委 회의…"11월 서서히 일상회복"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22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핼러윈 기간 외국인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 1총괄조정관은 "우리가 염원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축제나 사적 모임이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확진자가 의료 역량을 초과할 정도로 증가하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다시 방역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 1총괄조정관은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핼러윈 데이 기간에 축제나 모임이 이뤄질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 1총괄조정관은 " 8월15일부터 10월9일까지 8주간 18세 이상 성인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환자 발생과 사망이 3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접종 완료자는 위중증 환자의 13.4%, 사망자의 18.5%임에 반해 미접종자는 각각 65.7%, 65.6%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접종 대상이나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류 1총괄조정관은 "오늘(22일) 중대본 회의가 끝나고, 제2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우리 대한민국이 한 발 더 전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위원회 논의를 지원해 11월에는 우리 사회가 서서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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