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서 알나스르에 2-1 승리
알힐랄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4강전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었다.
ACL 결승에 선착한 알힐랄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알힐랄은 이날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ACL 결승전은 오는 11월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알힐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선제 실점한 알나스르는 전반 막판 수비수 알리 라자미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10명이 된 알나스르는 후반 5분 코너킥 찬스에서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26분 알힐랄의 살렘 알다우사리의 슛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결승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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