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확진 1천명 안팎, 열흘째 2천명 아래
유흥시설 밤10시까지 유지…결혼식 최대 250명
4단계 독서실·공연·영화관 자정까지 영업 허용
3단계 식당·카페 자정까지…스포츠관람 백신패스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2주간 시행된다.
수도권 식당·카페에선 밤 10시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 비수도권에서는 밤 12시(자정)까지 최대 10명이 모일 수 있게 돼 직장인 단체회식이 부활하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 유흥시설은 전국적으로 밤 10시 영업 종료가 유지된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기간이 한국형 위드(With)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구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20명 증가한 34만239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953명)부터 9일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한 것이다.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0시) 기준으로는 지난 7월11일(1324명) 이후 14주 만에 최소치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다소 줄어 1000명 초반대가 예상된다.
수도권 식당·카페에선 밤 10시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 비수도권에서는 밤 12시(자정)까지 최대 10명이 모일 수 있게 돼 직장인 단체회식이 부활하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 유흥시설은 전국적으로 밤 10시 영업 종료가 유지된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기간이 한국형 위드(With)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구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20명 증가한 34만239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953명)부터 9일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한 것이다.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0시) 기준으로는 지난 7월11일(1324명) 이후 14주 만에 최소치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다소 줄어 1000명 초반대가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 발생 감소세는 4주차에 접어든다. 추석 연휴(9월 18~22일) 이후인 지난달 25일 3270명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여기에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이 78.7%,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율은 64.6%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접종 속도라면 10월말 방역체계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 결혼식 하객 수 등 인센티브(혜택) 범위를 넓혔다.
수도권을 비롯한 4단계 지역에서는 시간에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 4~8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기존에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식당·카페에서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최대 6명, 밤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최대 6명만 허용했다.
또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계속 제한되지만 독서실·공연장·영화관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미접종자는 4명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식당·카페 영업 시간은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로 늘어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결혼식 참석 인원 문제로 속앓던 예비부부들의 걱정도 다소 덜게 됐다.
여기에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이 78.7%,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율은 64.6%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접종 속도라면 10월말 방역체계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 결혼식 하객 수 등 인센티브(혜택) 범위를 넓혔다.
수도권을 비롯한 4단계 지역에서는 시간에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 4~8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기존에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식당·카페에서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최대 6명, 밤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최대 6명만 허용했다.
또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계속 제한되지만 독서실·공연장·영화관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미접종자는 4명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식당·카페 영업 시간은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로 늘어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결혼식 참석 인원 문제로 속앓던 예비부부들의 걱정도 다소 덜게 됐다.
결혼식은 음식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 49명에 접종 완료자 201명을 더해 최대 250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기존에는 식사 제공 시 최대 99명(기본 49+접종 완료자 50명)까지만 초대할 수 있었다.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기존처럼 미접종자만으로 99명을 채우고 접종 완료자 100명을 추가해 1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종교시설은 4단계 지역에서 최대 99명 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까지 참석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99명 상한을 해제하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20%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전체 수용 인원이 5000명인 대형교회인 경우 미접종자가 포함됐을 때에는 최대 500명, 접종 완료자로는 1000명까지 예배 참석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3단계 지역에서는 이보다 더 확대해 전체 수용 인원의 20%까지 허용하고, 접종 완료자들만 모일 때는 30%까지 가능하다.
그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렀던 스포츠계도 활력을 띄게 됐다. 4단계 지역에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관중석은 전체 수용 인원의 20%, 실외 관중석은 30%까지 입장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에게만 스포츠 현장 관람을 허용한 점에서 국내 첫 백신패스 적용 사례로 볼 수 있다.
숙박시설의 객실 운영 제한은 사라진다. 기존 4단계에선 전 객실의 3분의 2까지, 3단계에서는 4분의 3까지만 객실 운영이 가능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전날 오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에 든든한 징검다리를 놓는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방역 수칙이 일부 조정(완화)된다 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종교시설은 4단계 지역에서 최대 99명 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까지 참석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99명 상한을 해제하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20%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전체 수용 인원이 5000명인 대형교회인 경우 미접종자가 포함됐을 때에는 최대 500명, 접종 완료자로는 1000명까지 예배 참석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3단계 지역에서는 이보다 더 확대해 전체 수용 인원의 20%까지 허용하고, 접종 완료자들만 모일 때는 30%까지 가능하다.
그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렀던 스포츠계도 활력을 띄게 됐다. 4단계 지역에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관중석은 전체 수용 인원의 20%, 실외 관중석은 30%까지 입장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에게만 스포츠 현장 관람을 허용한 점에서 국내 첫 백신패스 적용 사례로 볼 수 있다.
숙박시설의 객실 운영 제한은 사라진다. 기존 4단계에선 전 객실의 3분의 2까지, 3단계에서는 4분의 3까지만 객실 운영이 가능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전날 오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에 든든한 징검다리를 놓는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방역 수칙이 일부 조정(완화)된다 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