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시 편입 한걸음 더…경북도의회 "찬성"

기사등록 2021/10/14 14:08:14

의원 59명 중 찬성 36표, 반대 22표, 기권 1표

통합 신공항 이전·건설 사업 탄력 예상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제326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대한 찬반투표를 했다.

경북도의회 재적의원 59명 전원이 투표했다.

 찬성 36표, 반대 22표, 기권 1표가 나와 '군위 대구 편입'을 경북도의회는 찬성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경북도의회는 이 결과를 조만간 경북도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가 군위 대구 편입에 찬성함에 따라 통합 신공항 이전·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2일 제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 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한 수정안(군위 대구 편입 찬성)을 상정해 무기명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재적의원 58명 중 찬성 28표, 반대 29표, 기권 1표로 나와 이 안건은 통과되지 못했다.


이후 경북도의회는 군위 대구 편입 반대 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의원 59명 중 57명이 출석한 투표 결과 찬성 24표, 반대 33표로 부결됐다.

한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지난해 7월30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신청에 반대하던 군위 군민들의 마음을 돌리고자 대구·경북 국회의원 전원과 시·도의원 대부분의 결단으로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근거로 추진됐다.

지난해 8월 군위군의 관할구역변경 건의서가 경북도와 대구시에 제출된 이후 경북도는 실무회의를 거쳐 한국조직학회에 실태조사 등 연구용역을 의뢰한 후 경북도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완료했다.

건의서에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논의가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추진된 점, 경북도의회 의견, 군위군의 관할구역 변경건의서, 공동합의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관련 실태조사 등 연구용역, 관련 참고자료 등이 담겨 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6월30일 관할구역 변경안을 찬성 의결 후 지난 8월13일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군위군, 대구시 편입 한걸음 더…경북도의회 "찬성"

기사등록 2021/10/14 14:08: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