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이낙연 후보 측의 결선투표 요구 등 당내 경선 파열음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도정 일정을 수행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임시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지사직 사퇴 시기에 대한 질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전날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 지사에게 지사직을 사퇴할 것을 요청했다. 공직선거법상 이 지사의 공직 사퇴 시한은 대선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이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지사직 사퇴시한은 대선 90일 전인 오는 12월 9일까지이지만 최대한 지사직을 수행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당내 상황과 조속한 대선후보 전환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