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난 10일 후보 지명 직후 "축하한다" 메시지
민주당, '무효표 논란' 내일 최고위서 논의해 결정
[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해왔다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로부터 만남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근에 면담 요청이 왔다"며 "어떻게 할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자가 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지난 10일 박경미 대변인 명의의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며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이 당시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표현한 배경에 대해 이 관계자는 "10일 (낸 메시지) 그대로다. 문장 내에서 이해하고 해석해주시면 되겠다"고만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총 유효투표수 143만1593표(무효표 2만8399표 제외) 중 50.29%(71만9905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와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를 두고 경선을 중도에 포기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2만3731표)와 김두관 의원(4411표)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해 이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라며 '무효표 논란'을 제기했다.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의 특표를 총 투표수에 산입할 경우 이 지사의 득표율은 49.32%로 낮아져 과반득표자가 없어지기 때문에 2위 후보인 이 전 대표와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는 취지다.
경선 과정에서부터 무효표 처리 문제를 제기해 온 이 대 표 측은 지난 11일 중앙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 접수를 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경선 무효표 논란'을 논의해 당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로부터 만남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근에 면담 요청이 왔다"며 "어떻게 할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자가 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지난 10일 박경미 대변인 명의의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며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이 당시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표현한 배경에 대해 이 관계자는 "10일 (낸 메시지) 그대로다. 문장 내에서 이해하고 해석해주시면 되겠다"고만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총 유효투표수 143만1593표(무효표 2만8399표 제외) 중 50.29%(71만9905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와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를 두고 경선을 중도에 포기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2만3731표)와 김두관 의원(4411표)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해 이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라며 '무효표 논란'을 제기했다.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의 특표를 총 투표수에 산입할 경우 이 지사의 득표율은 49.32%로 낮아져 과반득표자가 없어지기 때문에 2위 후보인 이 전 대표와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는 취지다.
경선 과정에서부터 무효표 처리 문제를 제기해 온 이 대 표 측은 지난 11일 중앙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 접수를 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경선 무효표 논란'을 논의해 당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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