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드라마·원작 웹툰 동시 인기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9월 5주차 드라마TV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유미의 세포들' 4위를 차지했다. 주연 배우인 김고은(유미 역)과 안보현(구웅 역)은 2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0위권 안에 들며 인기를 입증했다.

실제 드라마 공개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세포들을 어떻게 표현할 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 "원작 웹툰을 정말 잘 살렸다", "웹툰 속 유미와 구웅이 현실로 튀어나온 거 같다", "간만에 밝고 귀여운 드라마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의 원작자인 이동건 작가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푹 빠져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원작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모두 살려주셔서 감동받았다"며 "웹툰을 연재하면서 머릿속으로 그리던 상상들이 살아 움직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원작 네이버웹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드라마 공개 후 원작 웹툰 일간 조회수는 30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드라마 공개 이후 네이버웹툰 온라인 스토어인 '웹툰 프렌즈'에서 판매 중인 '유미의 세포들' 굿즈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하며, 주간 판매 랭킹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머릿속 세포들이 각 캐릭터의 사랑, 이성, 식욕 등을 조절한다는 이색적인 설정과 현실적인 에피소드, 캐릭터 간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선보여 연재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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