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코로나로 대박 친 신풍제약 특별세무조사

기사등록 2021/09/29 16:23:17

중부청 조사3국 투입…탈루·비자금 조성 등 조사

【서울=뉴시스】신풍제약 공장
【서울=뉴시스】신풍제약 공장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세청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주가가 급등한 신풍제약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을 투입해 경기도 안산 신풍제약 본사에서 특별세무조사를 벌였다.

정확한 세무조사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세청은 신풍제약이 세금을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함께 비정기 세무 조사를 전담한다. 기업 탈세나 탈루 혐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기획조사한다. 따라서 비자금을 만들어 불법리베이트 제공 등에 활용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 2016년에도 신풍제약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수백억 원대 세금을 추징했다. 당시 신풍제약은 조세심판원에 조세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심판원은 국세청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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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코로나로 대박 친 신풍제약 특별세무조사

기사등록 2021/09/29 16:23: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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