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2000명대보다 130명 이상 적은 19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환자 발생을 기록했던 수도권에선 전날보다는 환자 수가 150명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1500명대 확산세가 이어졌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8%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943명 증가한 27만9930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72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1400명대에서 전날 2000명대까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130명 이상 감소했다. 2000명이 넘었던 지난주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과 비교하면 100명가량 적은 환자 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4일과 1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2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부터 7일째 1700명대에서 1700명대 중후반까지 증가했다가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506명(78.4%), 비수도권에서 415명(21.6%)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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