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만에 1차 접종 66.2% 접종 완료 39.9%..."접종률 지속 증가"(종합)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200일 만에 누적 1차 접종자가 3398만명에 가까워졌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66%를 넘어섰으며 접종 완료자도 40%에 육박했다.

지난 12일 기준 1차 접종률은 64.6%로 미국과 일본보다 높았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3일 1차 접종자는 82만5438명 늘어 누적 3397만9519명이다. 전 국민의 66.2%, 18세 이상 인구의 76.9%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42만2119명 증가한 누적 2048만5521명이다. 전체 인구의 39.9%, 18세 이상 성인 46.4%다.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중복 집계량을 제외하면 13일 하루 신규 1·2차 접종 건수는 124만1812건이으로 10일 이후 3일 만에 하루 100만건을 돌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백신 1차 접종률이 66%를 넘었다"며 "이번 주 중으로 1차 접종 기준 70%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42만9082명, 모더나 38만8409명, 얀센 7269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2363명 등이다.

2차 접종자는 화이자 39만7101명, 모더나 1만5386명, 아스트라제네카 2363명(화이자 교차 접종 425명 포함)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87.0%, 화이자 29.2%, 모더나 17.4%, 얀센 97.0%다.

추진단은 우리나라의 1회 이상 백신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요국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기준 1차 접종률은 64.6%로 미국과 일본보다 높았다.

다른 주요 국가는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접종률 증가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다.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 중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잔여백신 신청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연령대별 접종 1차 접종률은 70대 92.7%, 60대 93.6%, 50대 92.2%, 80대 82.8% 순으로 높았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률은 70대 89.0%, 60대 86.6%, 80세 이상 79.3% 순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 접종은 일정대로 추진 중이며 인구 대비 약 72.7%가 사전예약했다.

전날 하루 잔여백신 접종자는 7만2487명이다. SNS 당일신속예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326명, 화이자 2만6838명, 모더나 2만3069명, 얀센 240명 등 5만473명이 접종했다.

60~74세 우선접종대상자가 포함된 예비명단을 통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127명, 화이자 1만2093명, 모더나 9535명, 얀센 259명 등 2만2014명이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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