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신규확진 1668명, 전날보다 368명↑…일주일 만에 2000명 안팎될듯

기사등록 2021/09/07 18:37:36

최종수정 2021/09/07 19:06:00

서울 557명, 경기 591명, 인천 105명 등 수도권 확산세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09.0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09.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7일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68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은 물론 1주 전보다도 150명 가까이 많아 이날 확진자 수는 일주일 만에 2000명대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66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1300명보다 368명, 1주 전 화요일인 지난달 31일 1522명보다 146명 더 많다. 지난달 31일 확진자 수가 반영된 9월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2024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도 2000명 안팎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4일째 네자릿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6·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확진자 수는 검사량에 따라 평일 검사 결과가 나오는 화요일(수요일 0시 기준)부터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수도권에서 1253명(75.1%), 비수도권에서 415명(24.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시·도별로 서울 557명, 경기 591명, 인천 10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62명, 경남 56명, 울산 49명, 대구 44명, 충북 33명, 광주 32명, 대전 31명, 부산 29명, 강원 27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제주 7명, 세종 1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에선 이날 오후 6시까지 동대문구 시장과 중구 직장 관련으로 각 3명씩,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과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으로 2명씩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천안에선 아산 종교시설과 관련해 7명이 확진됐고 타지역 중고물류업체 관련해서도 1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선 상당구 교회에서 목사와 자녀 2명, 신도 2명 등 5명이 확진됐고 흥덕구 유흥업소 관련해서도 직원 2명이 확진됐다. 소년원 관련 3명과 진천 닭 가공업체 관련으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선 양산 보육·교육시설 관련 기존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1명, 접촉자 4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함안 제조회사와 진주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해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선 연제구 체육시설에서 이용자 1명, 접촉자 2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금정구 교회 2명과 사상구 식당 1명 등도 확진됐다.

울산에선 7080 주점 관련 4명과 음식점 관련 3명, 목욕탕 관련 1명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선 외국인 고용업체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13명,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1명, 가족 1명 등이 확진됐다. 전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동구의 한 대형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북구의 모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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