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제76차 유엔총회 개막
미얀마·아프간 사태도 주요 의제
미국의 소리(VOA)는 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관련 제76차 유엔총회 보고문에 '북한 비확산'과 '북한 상황' 등 북한과 관련한 안건 2건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문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공개한 것으로, 여기엔 총 64건의 안건이 들어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헌장 12조2항에 따라 안보리가 다루는 사안과 제외한 사안을 총회에 보고한다.
안보리는 '북한 비확산'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무기 문제를 논의해 왔다. 또 '북한 상황' 주제의 회의에선 인권 문제를 다뤄왔다.
이번 보고문에서도 '비확산'과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등 북한과 관련 있는 사안을 안보리 현안으로 명시했다.
제76차 유엔총회는 오는 14일 개막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유엔총회에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를 제출, 올해에도 북한 인권이 의제에 오른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북한 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북한 식량 상황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존의 인권 침해 우려들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상황, 소형 무기 등도 이번 총회 안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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