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찬 40대…"나 PD인데" 사칭해 여대생 접근

기사등록 2021/09/06 14:22:46

최종수정 2021/09/06 14:25:14

강제추행으로 징역형, 지난해 출소

이후 보호관찰소의 준수사항 위반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 전과자가 출소 이후에도 보호관찰소 경고를 무시한 채 20대 여성들에게 수시로 접근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전자장치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김모씨를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보호관찰소의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여러 차례 경고에도 여성들을 유인해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강제추행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지난해 12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이후 김씨는 방송사 PD를 사칭하며 20대 여대생에게 접근한 뒤 방송 출연 제의 등을 건네며 사진과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내사를 진행했지만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김씨를 보호관찰소 지도, 감독 등을 따르지 않은 혐의(전자장치부착법 위반)로 지난 5월 검찰에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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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40대…"나 PD인데" 사칭해 여대생 접근

기사등록 2021/09/06 14:22:46 최초수정 2021/09/06 14: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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