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오는 8일 ‘홍범도 장군 기획전시회’를 개막하고 추모 행사를 연다.
광복회 광명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거 78년, 봉오동 전투 101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8일까지 광명시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홍범도 장군 기획전시회’를 연다. 홍범도 관련 자료와 사진 30여점을 전시한다.
광명시는 전시회와 함께 시민 분향소도 10일까지 운영한다.
홍범도 장군은 1919년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을 총괄 지휘하는 총사령관을 맡았으며 1920년 독립군의 본거지인 만주 봉오동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워 대승을 거뒀다. 청산리전투에 제1연대장으로 참전해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 민족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송환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기획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억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범도 장군 기획전시회’ 현장.
한편 추모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 3·1운동 기념관 설립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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