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54)이 대학로 공연을 추억했다.
김철민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텅 빈 자리"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대학로의 과거와 현재의 풍경이 담겼다.
김철민은 과거 대학로에서 공연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사진 속 과거 대학로에서 김철민은 기타를 매고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관중들과 함께 노래하며 호흡했던 순간이 이제는 사라지자 허전한 마음에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김철민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텅 빈 자리"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대학로의 과거와 현재의 풍경이 담겼다.
김철민은 과거 대학로에서 공연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사진 속 과거 대학로에서 김철민은 기타를 매고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관중들과 함께 노래하며 호흡했던 순간이 이제는 사라지자 허전한 마음에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코너 '노블 X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종종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는 등 빼어난 노래 실력을 갖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2019년 7월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나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같은 해 11월 폐암 치료를 하기 위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상태가 호전됐다고 주장했으나, 그로부터 10개월 뒤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전념해 왔다.
최근 김철민은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항암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9일 항암 치료를 중단했다고 전하며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을 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며 "현재 몸 상태는 항암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 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2시간 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철민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투병기와 심경을 전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철민은 지난 2019년 7월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나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같은 해 11월 폐암 치료를 하기 위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상태가 호전됐다고 주장했으나, 그로부터 10개월 뒤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전념해 왔다.
최근 김철민은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항암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9일 항암 치료를 중단했다고 전하며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을 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며 "현재 몸 상태는 항암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 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2시간 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철민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투병기와 심경을 전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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