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흐리고 30~80㎜ 비…천둥·번개 시간당 50㎜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1일 전북지역 날씨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이다.

오전 5시 현재 어청도 등 도서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1㎜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 시걱 주요지점 강수량은 어청도(군산) 30.5㎜, 덕유봉(무주) 8.0㎜, 함라(익산) 2.5㎜, 진봉(김제) 2.5㎜, 새만금(부안) 2.5㎜, 상하(고창) 1.5㎜, 완주 1.5㎜, 태인(정읍) 1.5㎜, 장수 1.2㎜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의 구름대는 시속 10㎞ 속도로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어, 서해안에는 오전 7시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고, 점차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전 5시 20분을 기해 군산과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아침을 기해 나머지 12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서해안지역은 바람이 초속 7~13m(순간 17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군산·장수·진안 26도, 김제·부안·완주·임실 27도, 고창·남원·무주·순창·익산·전주·정읍 28도로 어제(29.1~32.1도)보다 낮겠다.

(초)미세먼지 '좋음', 자외선지수는 '보통', 오존 '보통', 식중독지수는 '위험', 감기가능지수 '낮음' 단계다.

군산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9시28분이고, 간조는 오후 4시6분이다. 일출은 오전 6시5분, 일몰은 오후 7시2분이다.

서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전해상에 발표된 풍랑주의보는 오후를 기해 해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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