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위원장엔 재선의 與 송옥주 선출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3선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박 위원장 선출의 건을 재석 261명 중 찬성 225표로 가결했다.
MBC 기자 출신으로 보도국장 등을 역임한 박 위원장은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수원정 지역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16년·2020년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당에서는 수석대변인,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 문재인 당시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맡아 친문(親文·친문재인) 의원으로 뷴류된다. 현재는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당내에서는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월 전직 법사위원장이었던 윤호중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내정됐지만 여야 간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선출이 미뤄졌다.
그러다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합의하면서 경색 국면이 해소됐고, 박 위원장은 내정된 지 넉 달 만에 법사위원장 자리에 앉게 됐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박 위원장 선출의 건을 재석 261명 중 찬성 225표로 가결했다.
MBC 기자 출신으로 보도국장 등을 역임한 박 위원장은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수원정 지역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16년·2020년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당에서는 수석대변인,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 문재인 당시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맡아 친문(親文·친문재인) 의원으로 뷴류된다. 현재는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당내에서는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월 전직 법사위원장이었던 윤호중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내정됐지만 여야 간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선출이 미뤄졌다.
그러다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합의하면서 경색 국면이 해소됐고, 박 위원장은 내정된 지 넉 달 만에 법사위원장 자리에 앉게 됐다.
신임 외교통일위원장에는 3선의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재석 261명 중 찬성 221표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법사위원장직도 제안받았으나 대선 출마를 이유로 고사한 바 있다. 이후 민주당 예비 경선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하면서 중도 하차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참여정부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 '원조 친노(親盧)'로 꼽히는 이 위원장은 17·18대 의원을 거쳐 2010년 강원지사에 당선된 뒤 2011년 '박연차 게이트'로 지사직을 상실했다.
21대 총선으로 강원 원주갑에서 당선돼 정계에 복귀하기 전까지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 원장으로 활동해 외교·통일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에는 재선의 송옥주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송 위원장은 재석 261명 중 216표를 받았다.
송 의원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20대 국회 비례대표를 거쳐 21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 원내부대표와 후반기 여가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하고,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여당이 11개, 야당이 7개를 가지게 됐다. 여야가 상임위원장을 나눠가진 건 지난해 6월 개원 당시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후 1년2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법사위원장직도 제안받았으나 대선 출마를 이유로 고사한 바 있다. 이후 민주당 예비 경선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하면서 중도 하차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참여정부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 '원조 친노(親盧)'로 꼽히는 이 위원장은 17·18대 의원을 거쳐 2010년 강원지사에 당선된 뒤 2011년 '박연차 게이트'로 지사직을 상실했다.
21대 총선으로 강원 원주갑에서 당선돼 정계에 복귀하기 전까지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 원장으로 활동해 외교·통일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에는 재선의 송옥주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송 위원장은 재석 261명 중 216표를 받았다.
송 의원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20대 국회 비례대표를 거쳐 21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 원내부대표와 후반기 여가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하고,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여당이 11개, 야당이 7개를 가지게 됐다. 여야가 상임위원장을 나눠가진 건 지난해 6월 개원 당시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후 1년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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