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추가 위협에 대피 규모 축소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지난 12시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7500명이 추가 대피했다고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12시간 동안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75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대피에는 미군 수송기 C-17 13대와 C-130 1대, 연합기 39대가 동원됐다.
미군 수송기로 5100명, 연합기로 2400명이 각각 대피했다.
CNN은 7500명 중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2건의 폭탄 테러 이후 대피한 인원이 몇 명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현지에 있는 미국 및 동맹국 시민권자와 아프간 조력자들에 대한 대피 작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추가 테러 위협으로 차질이 빚어 지고 있다. 대피 규모도 지난 24일 오전 3시~25일 오전 3시 1만9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AP는 "테러 공격과 추가 위협으로 사람들이 공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다른 국가들이 대피 노력을 중단하면서 대피 인원이 이틀째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이후 대피한 인원은 총 10만100명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31일 시한까지 아프간에서 미군을 철수할 방침이지만, 백악관은 탈출을 원하는 아프간인들이 있을 때까지 모두 대피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12시간 동안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75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대피에는 미군 수송기 C-17 13대와 C-130 1대, 연합기 39대가 동원됐다.
미군 수송기로 5100명, 연합기로 2400명이 각각 대피했다.
CNN은 7500명 중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2건의 폭탄 테러 이후 대피한 인원이 몇 명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현지에 있는 미국 및 동맹국 시민권자와 아프간 조력자들에 대한 대피 작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추가 테러 위협으로 차질이 빚어 지고 있다. 대피 규모도 지난 24일 오전 3시~25일 오전 3시 1만9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AP는 "테러 공격과 추가 위협으로 사람들이 공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다른 국가들이 대피 노력을 중단하면서 대피 인원이 이틀째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이후 대피한 인원은 총 10만100명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31일 시한까지 아프간에서 미군을 철수할 방침이지만, 백악관은 탈출을 원하는 아프간인들이 있을 때까지 모두 대피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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