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 26일 기자회견
"불리할 때는 자율성, 유리할 때는 통보"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대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4학기째 진행되고 있음에도 대학의 등록금 산정에는 자율권을 부여하고 재정 지원 제한에 통보식으로 일관한다며 교육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는 26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서 등 터지는 학생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은 코로나19와 함께하는 4번째 학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강의 운영 방식은 전면 비대면으로 교체됐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혼란과 교육권 침해는 모두 학생들이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또다시 2학기를 앞둔 현재, 대부분의 대학이 수업 운영 방식을 비대면으로 결정했으나, 추후 변동 가능성을 열어두는 상황이 발생하며 학생들은 다시 한번 혼란에 시달리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욱 문제인 부분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6개월째 지속된 지금도 학사 운영 방식과 방역에 대해 학생 의견 수렴은 여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가 다시 한번 대학가를 흔들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 감축 피해자가 바로 '학생'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는 26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서 등 터지는 학생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은 코로나19와 함께하는 4번째 학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강의 운영 방식은 전면 비대면으로 교체됐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혼란과 교육권 침해는 모두 학생들이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또다시 2학기를 앞둔 현재, 대부분의 대학이 수업 운영 방식을 비대면으로 결정했으나, 추후 변동 가능성을 열어두는 상황이 발생하며 학생들은 다시 한번 혼란에 시달리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욱 문제인 부분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6개월째 지속된 지금도 학사 운영 방식과 방역에 대해 학생 의견 수렴은 여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가 다시 한번 대학가를 흔들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 감축 피해자가 바로 '학생'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전대넷이 실시한 '대학생 문제 및 2021 대선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 91.9%는 여전히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국가장학금 도입 이후에도 여전히 등록금은 비싸고 부담되는 금액이라고 인식한다.
전대넷은 "지난 4학기 우리는 대학 교육과 현 정부의 민낯을 끊임없이 봐왔다"면서 "여전히 교육 대상자인 대학생들의 삶은 전적으로 대학 본부의 정책 결정에 따라 뒤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취준생 85만명이란 최악의 취업난,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등록금 반환 문제까지, 불리할 때는 자율성 운운하고 유리할 때는 통보식 방침을 일삼는 교육부와 대학, 정부 사이에서 학생들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전대넷은 ▲1년반 동안 변하지 않는 대학의 통보식 행정 ▲코로나, 등록금에 자율성, 재정 지원에는 통보를 일삼는 교육부 ▲등록금이 이미 벅찬 학생 부담을 무시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대넷은 "지난 4학기 우리는 대학 교육과 현 정부의 민낯을 끊임없이 봐왔다"면서 "여전히 교육 대상자인 대학생들의 삶은 전적으로 대학 본부의 정책 결정에 따라 뒤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취준생 85만명이란 최악의 취업난,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등록금 반환 문제까지, 불리할 때는 자율성 운운하고 유리할 때는 통보식 방침을 일삼는 교육부와 대학, 정부 사이에서 학생들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전대넷은 ▲1년반 동안 변하지 않는 대학의 통보식 행정 ▲코로나, 등록금에 자율성, 재정 지원에는 통보를 일삼는 교육부 ▲등록금이 이미 벅찬 학생 부담을 무시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